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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안마사 18명을 고용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0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퇴근 전후 및 쉬는 시간에 전문 안마사로부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에서도 복리후생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마사지실을 삼성서울병원이 의료기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의 이 같은 행보에는 ‘직원들이 행복한 병원이 환자 행복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있다.
송재훈 원장 역시 최근 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환자 행복을 위해서는 직원들이 진정한 공감과 따뜻한 배려를 제공해야 한다”며 “본인의 생활이 불만족스러운 직원이 환자들에게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고 강조한 바 있다.
송 원장은 “병원에는 50여개 직종이 종사하고 있는데 직원들의 복리후생 및 인재개발을 통해 행복한 전문가를 양성하고자한다”며 “그 이유는 행복한 전문가들이 환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서도 삼성서울병원은 환자행복과 의료혁신을 뜻하는 ‘해피노베이션(Happinovation)’ 비전 아래 직원들이 행복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직원 가족들의 병원투어 및 직원들의 역량개발을 위한 행복콘서트 강연 등의 노력을 기울여온 바 있다.
이 같이 병원 직원들의 행복감을 높여줄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최근에 개설된 것이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릴렉스 룸’이다.
릴렉스 룸 운영을 위한 공간마련은 물론 안마사 국가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헬스키퍼를 18명을 고용하기도 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릴렉스 룸은 안마의자 2대와 마사지실 4방을 갖추고 있고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아래 사진]
안마사가 제공하는 마사지는 30분 단위이며 간호사, 의료기사, 연구직, 사무직 등 하루 70여명의 직원들이 릴렉스 룸을 이용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직원들이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안마의자도 새로 구입하는 등 신경을 썼다”며 “2주 간의 예약을 받아 운영하는데 예약이 대부분 찬 상태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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