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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료원이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부산의료원은 최근 공공의료 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봉사를 넘어 시스템으로‘라는 공공의료 강화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먼저 의료원은 ‘D-BOYS’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D(장애인) B(해양수산) O(조선업) Y(아동·청소년) S(노인)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건강 증진 방안을 연구하는 사업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베푸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지역 주력 산업과 취약 계층을 세분화해 각 계층에 최적화된 공공의료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의료원은 이를 위해 21명의 연구팀을 구성했다.
이어 의료원은 공공복합재활센터를 설립해 만성 질환을 앓는 장애인, 치매, 중독 환자 등에게 다양한 재활치료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만성기 환자는 진료 수가가 낮아 민간 의료기관에서 외면 받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국비, 시비 37억8000만 원을 받아 내년에 의료원 2개 층을 증축한다. 이곳에서는 8개 분야 9개 팀이 재활치료를 도울 예정이다.
의료원은 소외된 시민을 찾아내 보건·의료·복지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3 For 1'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내년부터 부산 연제구와 사상구를 시범 구역으로 설정,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문기 원장은 “시민은 시간이 흐를수록 의료원에 수준 높은 공공의료를 요구할 것”이라며 “시민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면 진주의료원처럼 공중분해 된다는 위기감이 공공의료로 직원을 똘똘 뭉치게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