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유통협회로부터 '의약품 저마진 논란' 타깃이 됐던 피엠지제약이 유통비 인상을 결정했다.
협회와 피엠지제약은 19일 유통비용 개선 관련 협상을 통해 인상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한독, 바이엘, GSK에 이어 한국피엠지제약도 유통협회와 마진율을 협상한 제약사가 됐다.
피엠지제약은 지금까지 도매업체에 약 8% 유통비를 제공해왔다.
도매상의 손익분기점은 대략 8.8%로, 대다수 국내 제약사들은 이보다 높은 유통비를 제공해 피엠지제약은 저마진 논란의 대상에 올랐었다.
그러나 협회와 피엠지제약은 상생 차원에서 유통비를 2.5% 향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피엠지제약은 향후 약 11%의 유통비를 지불하게 될 전망이다.
피엠지제약은 어려운 제약계 분위기 속에서도 유통업계의 고충에 공감, 유통비 인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피엠지제약 유통비 개선으로 압박을 받게 된 제약사는 화이자와 노바티스다.
앞서 협회는 화이자, 노바티스, 피엠지제약을 유통 저마진 제약사로 지목해 협상과 투쟁을 전개해 나갈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약업발전협의회 임맹호 회장은 "피엠지제약과 1~2차례 만나 유통비 2.5% 인상에 합의,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약품유통협 황치엽 회장은 "협회는 손익분기점 이하 유통비를 제공하는 제약사들의 영업방침 근절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