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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진단 및 피폭량 우려에도 폐암검진에 저선량 흉부CT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권고안이 나왔다.
국가암검진권고안 제・개정 위원회 폐암검진권고안위원회와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20일 공개한 '폐암검진 권고안 초안'에 따르면 폐암 검진 시 '저선량 CT(Low-dose CT, LDCT)'만이 권고됐다. 흉부 방사선촬영과 혈청 종양표지자 검사, 객담 세포진 검사는 권고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30년 이상 흡연한 55세 이상 고위험군에게 매년 LDCT를 이용한 선별검사가 폐암사망률과 전체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높은 수준의 근거가 있지만, 여타 방법은 사망률을 낮춘다는 근거가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LDCT를 통한 폐암 검진 시 양성으로 판정될 비석회화 결절 발견율이 20~53%로 높아 2차 진단에 대한 부담이 있고, 합병증 및 피폭에 의한 암 유발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검진의 손해보다 이득이 높아 권고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매년 반복되는 검사에 따른 이득과 유해 크기에 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금연한지 15년이 경과하지 않고 추가적인 진단과 근치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력 조건을 갖춘 55세 이상 74세 미만에게 시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9월 '50회 암정복포럼'에서 제기됐던 선별검사 시행기관 및 판독문제에 대한 권고 수준도 함께 첨부했다.
위원회는 "LDCT 효과를 위해서는 16채널 이상의 다중검출기를 보유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의료기관에서 시행돼야 하며 판독하는 의사는 최소 3년간 300건 이상의 흉부CT를 판독한 영상의학과 전문의여야 한다"고 명시했다.
한편, 암센터는 폐암 권고안 초안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연말 경 권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