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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점에서 본 '일차의료' 역할
"고령화 속도 빨라지고 가족 구성원 급변 상황에서 더 중요"
[ 2014년 11월 20일 20시 00분 ]


국내 및 해외에서 ‘일차 의료인’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이종구)와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조경환)는 서울대의대 삼성 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글로벌 의학 관점에서 바라본 일차의료'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저소득 국가에서의 일차의료 ▲상호이익을 위한 국제보건 등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일차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정권 성균관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교수는 “고령화 속도는 빨라지고 1,2인 가정 등 가족구성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의료적으로 소외된 계층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일차의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개발도상국일수록 일차의료는 열악한 실정이다. 열악한 일차의료 시스템은 만성질환 및 각종 질병을 증가시켜 사망률을 높이고 있다. 이는 세계 무대에서 '가정의학과의 역할'을 강조하는 이유다.


보스턴대학병원 jeffrey Markuns 국제협력센터장은 “글로벌 의료 지원에 있어서 일차의료는 지역사회의 여러 자원과 병원이 연계되도록 하는 조정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차의료 강화 및 도입을 위해서는 정책 및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자유토론에서 한 교수는 “우리나라도 가정의학과가 지원자가 없는 문제를 겪고 있다. 이는 저수가 시스템, 의사들의 수입 보전 문제에 따른 영향”이라면서 “일차 의료를 도입해야 하는 나라들의 제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밖에 동남아시아에서 일차의료 지원 현황과 라틴아메리카에서 지역사회 건강 증진 프로젝트 운영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한편,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故 이종욱 박사의 선구자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국제보건의료에 대한 교육과 연구,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제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2012년 창립됐다. 

허지윤기자 jjy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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