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9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환자 수요 많아도 갈수록 고개 숙이는 이비인후과
"10개과 중 내원일당 진료비 8번째-연간 전체 삭감액 중 20~30%가 ENT 몫"
[ 2014년 11월 20일 20시 00분 ]

"이비인후과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내원일당 진료비가 10개 전문과 중 8번째로 낮을 뿐만 아니라 이마저도 차등수가제에 의해 일정 부분 삭감돼 이중고를 겪고 있다."


차등수가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거듭된 좌초로 고민이 깊었다고 전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태경(한양대병원)이사장.


그는 20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비록 개원의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차등수가제에 대한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른만큼 폐지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경 이사장은 "지난 13년간 통계를 보면 차등수가제로 인해 매년 삭감되는 액수의 20~30%는 이비인후과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최근 6년 동안 이비인후과 총 진료비 대비 차등 삭감액 비율도 역 2.5~3.9%로 보험급여수가 인상률과 유사사거나 이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차등수가제는 여러 공급자 중 유일하게 1차 진료기관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획일적인 적용으로 차등 삭감의 대상이 되는 경우는 대부분이 의원이다.

 

"건보재정 흑자 기조 상황에서 불합리한 차등수가제 개선·폐지해야"


태경 이사장은 "차등수가제는 큰 불평등을 초래하는 제도로 재정 안정화를 기치로 2001년 도입됐으나 이제는 건강보험 재정이 사상 흑자를 기록하는 현실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경 이사장은 “상기도 질환 등 의료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진료비는 낮아 내원일당 진료비는 10개 전문과 중 8번째


차등수가제는 의약분업으로 발생한 건강보험 재정 지출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고통 분담 차원에서 2001년 7월부터 5년간 한시적으로 운용키로 협의, 시행됐다.


태경 이사장은 “하지만 징벌적 제도인 차등수가제에 의해 삭감당하는 즉, 내원환자 수가 많은 의원이 처방일수를 짧게 하는 등 환자 유인 행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태경 이사장은 “현 시점에서 보면 입법 취지와 달리 차등수가제가 진료의 질을 높였다거나 환자 집중도를 완화했다는 증거,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유도했다는 의미가 없다”고 성토했다.


단지 재정 절감 효과만 있었다며 차등수가제 폐지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사실 이전에도 차등수가제의 문제점이 거론되면서 2009년 차등수가제 개선을 위한 논의가 국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 내용은 2010년 7월부터 야간 및 공휴일 진료 환자(평일 오전 9시 이전, 오후 6시 이후, 토요일 오전 9시 이전, 오후 1시 이후, 일/공휴일 전일)에 대해 차등 적용이 제외되는 것이었다.


태경 이사장은 “처음 이 개선책이 제시됐을 당시만 해도 차등 삭감액이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실제 제도가 도입되기 전인 2008년 차등삭감액(721억원)과 제도 도입 후 차등 삭감액(630억원)의 차이는 12.5%에 불과해 차등수가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진 못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국회發 '차등수가제 폐지' 전의료계 확산
국감서 제기된 '차등수가' 존속여부 촉각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