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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M산부인과 병원에서 산모가 출산 다음날 폐색전증으로 인해 사망해 유족들이 의료사고를 주장하고 나섰다.
유족은 산모가 출산 후 다리가 심하게 부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병원이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모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 29분에 제왕절개로 3.34㎏의 딸을 낳았다.
유족에 따르면 김모 씨는 출산 후 다리부종으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병원은 압박스타킹이 있는지 조차 제대로 확인하고 있지 않았다.
문제는 다음날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께 김모 씨의 건강상태는 악화됐고, 이에 병원은 환자를 포항시내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김모 씨는 부정맥으로 인한 폐색전증을 원인으로 오후 3시 46분 숨졌다. 다리에 생긴 혈전이 폐로 이동해 혈관을 막은 것이다.
이에 대해 유족은 해당 병원이 비교적 가까운 곳이 아닌 다른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 시간을 지체했다는 데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해당 병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 점에 대해 깊은 애도를 드린다"면서 "(폐색전증은) 저희 병원은 개원 이래 처음 발생한 일로 대학병원의 절반 이하의 빈도"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