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인력 확충과 제3병원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며 병원과 갈등해온 경북대병원 노조가 오늘(27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노조는 27일 오전 5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1224명 가운데 교대근무자, 필수유지업무 대상자 등을 제외한 약 350여명이 참여했다.
경북대병원 노조는 경북대병원의 제3병원 건립 문제 및 간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상시업무 비정규직 정규직화, 환자급식 직영운영, 임단협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해왔다.
노조는 지난 6월 58.9%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뒤, 병원 측과 임금인상 등을 포함한 요구안을 들고 20여 차례 교섭을 가졌으나 결렬됐다.
노조는 임금 6.5%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병원 측은 정부의 공공기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인 1.7% 인상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병원이 그동안 교섭 요구에 불성실하게 대응해왔다”며 “파업 전날 저녁 교섭에서도 어떠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았고, 임단협을 통한 합의사항 역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