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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의사와 한의사 간 갈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의사 의료기기 활용문제'에 관해 대한의사협회에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한의협은 27일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기기 활용'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자는 제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불참을 통보했다”고 주장하며 "의협에 끝장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서는 '한방 첨단의료기기 논란'에 관한 뉴스 한 꼭지를 보도했다.
손 앵커는 기사 말미에 "요즘은 양의사든 한의사든 의료시장에서 경쟁이 심해지면서 더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 같다"며 "저희가 가능하면 다음 주에라도 양쪽 분들을 모시고 토론을 진행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JTBC가 한의사협회와 의사협회 측에 토론을 제안한 것이다. 그러나 섭외진행 과정에서 의협 측이 불참 선언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의협은 “평소 한의학과 한의사를 폄훼하는데 열을 올리던 의사들이 막상 자신들의 주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되자 무엇이 두려운지 꽁무니를 빼고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사 본인들의 주장에 자신이 있다면 공개토론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판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편의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적극 허용해야하며, 이미 국민과 언론, 사법부까지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