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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이미지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는 현대인의 특성을 활용한 특허상품이 개발돼 상담심리치료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의 권수영 교수[사진]는 최근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복식호흡을 유도하는 이른바 '힐링미러'를 개발해 기술특허를 출원했다.
'심리안정을 유도하는 표시장치'라는 기술특허로 등록된 이 상품은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과 공격성을 보이는 아동들이 유난히 짧은 호흡을 한다는 사실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권수영 교수에 따르면 이들에게 긴 호흡을 유도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힐링미러는 선별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각화, 자연스럽게 긴 호흡을 촉진하는 원리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하트 모양의 호흡기에 긴 날숨을 쉴 때마다 희미한 작품이미지가 명확하게 윤곽을 드러내기도 하고, 흑백 이미지가 색채감 있게 활성화돼 호흡을 유도한다.
특히 지난 2013년 연세의료원 직원들에게 힐링미러를 통한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에서 스트레스 및 피로지수 등 모든 건강 수치에서 유의한 호전 효과가 있었다.
권수영 교수는 "복식호흡이 좋은 줄 알면서도 평소 실천하기 어려운 현대인에게 조금이나마 흥미를 유발시키고 깊은 호흡을 유지하도록 촉진해 스트레스 완화나 건강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