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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접종 환자 사망 논란이 불거졌던 노바티스 독감 백신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며 정상 투여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탈리아 의약품안전청인 AIFA는 지난주 노바티스의 독감 백신 '플루아드(FLUAD)'를 맞은 고령환자(67~87세) 3명이 사망, 1명이 중퇴에 빠진 사건이 발생하자 '자국 내 노바티스 백신 전면 투여 금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AIFA는 환자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상관관계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일 "플루아드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백신과 사망 간 연관성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공표했다.
환자 사망 논란 당시 노바티스 측은 성명을 통해 "플루아드는 엄격한 품질유지 기준에 따라 관리·보관돼왔고 백신과 사망과는 어떤 인과적 연관성도 없다"고 피력한 바 있다.
노바티스는 "플루아드는 1997년 부터 사용된 백신이다"라며 "지금까지 전세계 6500만명이 투여 받았으나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역시 "사망-백신 간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용을 촉구했었다.
이탈리아 베아트리스 로렌친 보건부장관도 "압수된 백신의 역학조사 결과 백신과 사망을 연결할 아무 단서도 찾지 못했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계속할 것이며 독감 백신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떨쳐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AIFA는 "한해 8000명의 이탈리아 국민이 독감으로 사망한다. 백신 접종을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접종하라"며 "언론이 백신 안전성 이슈를 과다하게 보도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