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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액 1조원을 앞둔 녹십자가 글로벌 수출 증대에 초점을 맞춘 연말 조직 개편 청사진을 내놨다.
지난 1일 조순태 부회장, 허은철 사장 승진 등 인사 개편을 한 데 이어 내년부터 영업조직을 품목별로 재구성하고 글로벌마케팅(GM) 본부를 신설키로 한 것이다.
녹십자의 새로운 영업사업부는 혈액제제 및 백신, 전문의약품, 글로벌마케팅 본부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녹십자는 현재 지역중심으로 짜여진 GH(General Hospital Business) 본부, CL(Clinic Business) 본부, SB(Special Business) 본부 등으로 구분하는 사업조직 틀이 대대적으로 전환된다.
이는 녹십자의 주력 제품인 백신과 혈액제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석이다.
실제로 녹십자는 지난 2013년 태국 적십자와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국제입찰 참가 자격인 PQ(Pre-Qualification)를 획득하는 등 수출력 강화를 꾸준히 해왔다.
녹십자 관계자는 "글로벌마케팅 본부를 새롭게 구성해 수출 제품들에 대한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예전보다 예방해야 되는 범위가 넓어지는 등 유행성 감염질환 시장의 확대에 따른 변화"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