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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은 음성질환을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 및 재활훈련이 가능한 음성검사·치료실을 개소,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음성 장애는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후두 및 성대의 구조나 기능 이상 때문에 음성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후두기능의 정확한 평가가 우선시된다.
이에 따라 병원 음성검사·치료실은 최신 내시경 장비인 후두 스트로보스코프(Laryngeal Stroboscope)와 음성분석 장비를 도입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와 검사를 통해 음성 장애의 원인과 정도를 파악한 뒤 치료가 진행된다. 이번에 도입된 후두 스트로보스코프는 발성 중 성대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장비로 1초에 100~300번씩 움직여 관찰이 어려운 성대를 확대해 보여준다. 성대의 진동을 천천히 움직이거나 정지 상태로 보이게 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대전·충남 유일의 Full-HD급 화질로 뛰어난 해상도가 장점이다. 이를 통해 성대의 기본 진동수, 대칭성, 폐쇄여부 등을 관찰한다.
김청수 이비인후과 교수는 “다양한 음성검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진단이 이뤄진 후 수술 및 음성치료 등의 방법이 결정된다”며 “이번 치료실 개소를 통해 환자들이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