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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경기권역심뇌혈관센터를 선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은 5일 ‘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심뇌혈관센터는 촌각을 다투는 심뇌혈관질환 특성에도 불구하고 병원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경기권역의 진료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인구 1000만의 경기권역 환자들에게 최적의 심뇌혈관 치료를 제공하고자 뇌혈관조영술과 심장혈관조영술이 동시에 시행 가능한 ‘통합혈관조영실’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또 지역 내 소규모 병원들과 ‘Hot-Line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역 병원에 방문한 환자에게서 이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센터 측과 의견을 교류해 전원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
특히, 전원된 후에도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RTLS : Real-Time Location System)을 개발한 것이 주요 성과다.
분당서울대병원 내에 설치된 여러 대의 Active RFID가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 이동경로 및 시간 등을 의료진이 곧바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오창완 경기심뇌혈관질환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심뇌혈관 질환의 주기에 따른 적절한 진료가 사망과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권역 내 진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