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보젠이 인수하는 한화 드림파마가 최종 매각 14일여를 앞두고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파마 직원 150여명은 지난 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직원 협의체 발족 및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한화케미칼과 위로금 지급 및 고용보장 문제 등에 대해 협상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1차 협상 완료 계획은 이달 12일까지이며, 협의체는 한화케미칼이 오는 19일 받게 되는 매각대금 1045억 가운데 7%에 해당하는 136억을 위로금 명목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직원 1인당 약 900만원정도 해당되는 금액으로 알려졌다.
한 직원은 “그간 회사 측이 매각과정에서 인사 이동 및 조직개편 방안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일언반구조차 없었다”며 “급작스럽게 일이 벌어진 것 같아 전체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화케미칼과 드림파마측은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며 사태를 파악 중이다.
향후 직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노조 설립 및 집단 농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양측의 협상 결과 추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