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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통합노조의 신임이사장 출근저지 투쟁이 유야무야 끝났다. 성상철 이사장은 10일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공동위원장 유재길・성관)은 9일 회의를 통해 투쟁 장기화를 결의하고 월내 마무리해야하는 임금협상과 결합해 파업을 불사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노조는 지난 한 달간 이어온 천막농성을 유지하며 출근저지 투쟁서 일상투쟁으로 전환, 중식집회 및 1인시위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정상화 기조에 따라 1.7% 이상의 급여 인상이 불가능한 실정을 고려, 차별인상 조정 등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임금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500~1000명 단위의 부분파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30일 선출된 박표균 초대위원장을 필두로 공단 노동자들의 차별대우를 종식시키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 15년간 양대 노조는 반목과 갈등 때로는 협력의 관계를 반복해왔지만 이제는 미래를 향해 화합적으로 결합해 나갈 것"이라며 "공단의 비효율적이고 낡은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본부는 무차별적이고 무분별한 업무지시로 인해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과중에 시달려왔고, 전시행정의 표본적인 평가시스템, 5대 사회보험통합징수업무 등으로 인한 업무과중에 비해 낮은 임금수준"이었다면서 이번 임금협상에서 강한 입장을 피력할 방침이다.
한편, 공단은 노조의 파업투쟁 지속에도 불구하고 "해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논의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노사관계가 원만히 이뤄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부분파업 등 임금협상과 이사장 퇴임촉구에서 노조의 강한 의지표명에 아쉬움을 전하며 원칙과 기준에 준한 대응을 시사했다. 향후 협상 또한 노조 움직임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마찰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