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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선판매품목허가가 제네릭 진입을 늦출 수 있어 삭제돼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한국제약협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제약협회는 10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선판매품목허가 도입을 촉구하는 정책건의서를 발표했다.
우선판매품목허가는 한미 FTA 체결에 따라 내년 3월부터 도입되는 허가·특허 연계제도 부속 조항으로, 오리지널의약품의 특허를 무력화한 기업에게 1년간 독점권을 주는 내용이 핵심이다.
제약협회는 "우선판매품목허가는 거대 다국적제약사들의 특허 공세에 대응해 제네릭의약품의 시장 진입을 앞당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허가특허연계 시행으로 특허도전이 더 어려워진 만큼, 특허도전에 따른 성과가 보장돼야 국내 제약사들이 시장에서 위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내년 3월 이후로 특허만료 예정인 28개 품목에 대한 제네릭 도전이 미뤄질 경우 향후 6년간 8000억원의 보험재정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최근 정부와 산업계가 합심해 R&D투자와 기술 향상에 노력하고 있는 제약산업에 우선판매 품목허가를 삭제한다는 것은 그 모든 가능성을 일거에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약사의 이익을 넘어 국가의 제약산업 기반 보존을 위해서도 우선판매품목허가제는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