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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재헌 교수[사진]가 최근 개최된 제59차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재헌 교수는 '자형 영상증강장치를 이용한 통증 치료 시 의료진과 환자의 X선 노출량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논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C자형 영상증강장치는 가로˙세로로 움직일 수 있는 X-ray 장비로, 암환자 통증 치료 시 바늘 및 장비가 정확하게 위치했는지 확인하는데 사용된다.
또 치료가 필요한 디스크나 협착 부위, 관절 등 필요한 곳에 약물이 잘 주사됐는지, 시술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C자형 영상증강장치는 그 양이 많지는 않으나 장비 사용 시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X선에 노출되는 문제가 있다.
이에 김재헌 교수는 의료진이 보다 안전한 시술을 할 수 있도록 영상증강장치 촬영자의 위치에 따라 디지털 X선 피폭 측정계를 이용해 X선 노출량을 측정했다.
시술받는 환자의 바로 옆에서 측정한 양도 함께 조사해 총 300여 건을 분석했고 그 결과 침대 옆에서 한 발자국만 떨어져도 노출량의 절반이 줄었으며 두 발자국 정도 떨어지면 8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그 동안 발표한 C자형 영상증강장치 사용과 방사선 안전에 대한 연구 논문 8편의 리뷰를 통해 시술받는 환자의 X선 노출량을 줄이는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김재헌 교수는 "C자형 영상증강장치는 통증 치료 시 꼭 필요한 장비"라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 X선 노출량을 최소화 하면서 보다 안전하게 시술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증학회는 지난 1년 간 학회지에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 한 편을 선정해 최우수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