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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에서 시행 중인 단일공 로봇수술이 자궁과 난소에 양성 종양을 가진 젊은 가임기 여성 환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이 지난 11월부터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작해 짧은 기간에 15건의 수술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중 12건은 가임기의 젊은 여성 환자였다.
기존 로봇수술이 최소 3곳을 절개하는 것과 달리 배꼽 1곳 만을 절개해 로봇 팔을 이용해 종양을 제거하기 때문에 흉터가 작고 통증이 덜해 회복 시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궁 종양이나 난소 종양만 제거하고 손상을 최소화하는 등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최적의 수술법이다.
문혜성 센터장은 “단일공 로봇 수술은 좁은 배꼽을 통해 수술 기구를 넣다 보니 다른 로봇 수술에 비해 어려운 편이다. 우리 센터 의료진은 로봇 수술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자궁 및 난소 종양을 비롯한 산부인과 질환과 여성암 분야 로봇수술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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