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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세 병원에 입원해 있다 방화를 저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자신이 입원한 병원에 불을 지른 47세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검거, 조사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18분쯤 부산 중구 한 대형병원 지하 1층 연결통로에서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다.
연기가 병원에 퍼지면서 입원환자와 보호자 등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폐자재와 쓰레기, 벽면 등을 태워 2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A씨는 정신분열증세 등으로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병원 내 CCTV 영상을 분석해 화재가 발생한 장소에서 빠져나가는 A씨 모습을 확보한 뒤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