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8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두경부암환자 마지막 희망" 자처 교수님
이대목동병원 노영수 센터장 "최적 맞춤치료로 환자들에 새 삶 선물"
[ 2014년 12월 24일 18시 16분 ]

노영수 이대목동병원 두경부암·갑상선센터장은 두경부암 환자들이 '생사(生死)의 경계'에서 찾는 마지막 보루다. 그의 손에 쥔 메스가 암 덩어리와 만날 때 두경부암 치료는 한계를 넘어 또 다른 지평을 연다.

 

노영수 센터장은 국내에서 재발 환자를 수술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외과의사다. 그는 “많은 재발 환자들이 찾아오기도 하고 다른 의사들이 보내기도 한다”며 “이런 경우 대개 생명을 살려야 하는 수술”이라고 말했다.

 

두경부암은 뇌를 제외한 귀·코·얼굴·구강·목과 관련해 생기는 암이다. 각 신체 부위별로 다양한 종양학적인 특성이 있고 모양 재건이 아닌 기능 보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환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그런 만큼 세심함과 정밀성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수술 중 하나로 꼽힌다.

 

노영수 센터장은 국내에서 두경부암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로 정평이 나 있다. 매번 10시간 이상 지속되는 고단한 수술을 감내하는 이유는 두경부암 치료의 처음과 마지막을 담당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는 “암 치료도 단추 끼듯 순서대로 진행돼야 한다.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를 하다가 재발하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수술 밖에 없고, 치료 후 기능 보존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환자 삶의 질도 크게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외과의사라면 수술 욕심은 당연하다”며 20년간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그는 작금의 반열에 오르게 해준 원동력으로 주저없이 '환자'를 꼽았다. 환자는 의사의 스승이고, 의사는 환자를 통해 배운다는게 그의 진료 철학이자 지론이다.

 

노 센터장은 "합병증이나 수술 후 기능 회복, 수술과 치료 원칙이 확립되고 발전하는 과정은 경험과 데이터가 쌓여야 한다”며 "이는 결국 환자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술기에 대한 의사의 열정과 성실을 지목했다. 실제 그는 연간 10여 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회장과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학술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영수 센터장이 좋아하는 영국의 락 그룹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 Lake & Palmer)의 히트곡 제목이자 그가 세운 기조는 ‘From The Beginning(처음부터)'다. 이미 경지에 오른 그가 처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두경부암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일조해야 할 역할이 있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최은창·김민식 교수와 친목 모임으로 시작해 12년째 두경부 합동연수회 개최

 

그는 두경부암을 시작하는 후배 의사들을 위해 최은창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김민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두경부암센터 센터장과 12년 째 매년 두 차례 두경부외과 합동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

 

노 센터장은 “두경부암 치료에 있어 수술을 선호하는 세 사람의 성향이 비슷하다. 친목 차원에서 만나다가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드는게 더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에 연수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연수회는 전공의나 두경부를 처음 시작하는 펠로우 150여 명 정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두경부 세부전문의는 200명에 불과하고, 실제 수술을 하는 의사는 20여명 정도다.

 

노영수 센터장은 선진화된 진료환경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가 이화의료원 마곡지구 제2병원 건립을 앞두고 이대목동병원에 몸담은 것도 사실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현재 이대목동병원 두경부암·갑상선센터는 노 센터장을 비롯한 두경부외과 5명의 전문의와 성형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로 구성돼 있다.

 

특히 두경부암·갑상선센터는 환자별 최적의 맞춤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다학제적 접근이 중요한만큼 통합 진료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련 전문의들이 모여 효율적 진단을 위한 검사법을 선택한다.

 

시행한 검사의 정확한 해석, 1차 치료 방법 및 추가적 치료 방법의 선택, 추적 관찰 중인 환자의 재발 혹은 전이 후 진단 및 치료 방침 등을 의료진이 함께 결정한다.

 

더불어 ▲내시경 및 로봇을 이용한 첨단수술 ▲미세 침습 수술 ▲전문 코디네이터의 1:1 맞춤 서비스 등 차별화된 암 치료 서비스를 구축해 환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병동전문간호사 도입, 코디네이터 증원, 진료과가 아닌 팀제로 개편된 의료 패러다임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노영수 센터장은 “현재 이대목동병원 두경부암·갑상선센터는 사형선고와 같은 힘든 상황에 직면한 환자들이 찾아온다. 믿고 찾아온 환자가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정혜기자 mjh_nui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노영수 교수, 이화의료원 두경부암/갑상선센터 센터장 임명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