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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약국 이용내역, 건강검진결과 등 1600억건에 달하는 전 국민 건강정보가 개방, 사업화에 활용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31일 국무총리 소속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국가 중점개방 데이터 개방계획'을 발표했다.
그간 공공기관은 자체적으로 개방할 데이터를 선정했다. 이 때문에 정작 국민이 원하는 데이터와 수준 차이가 크고, 소관 분야·소주제별로 개방,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 손으로 개방할 데이터를 직접 고르고, 대분류 수준의 데이터를 패키지로 개방하는 ‘데이터 빅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내년 우선 개방되는 10대 분야는 품질 개선 및 오픈API 구축 등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가 열리게 된다. 특히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서비스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건강 분야는 개인정보보호 대책 마련 후 병의원·약국 이용내역, 건강검진결과 등 1600억건에 달하는 전국민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나의 진료·투약현황 확인, 맞춤형 주치의 서비스, 타병원 진료내역 확인을 통한 의료비용 절감, 신약연구 비용 절감 등 의료분야 전반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개방 즉시 민간에서 활용가능한 수준의 고가치·고수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해 나갈 것"이라며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