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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선정된 바이오제약 사업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토지를 매입했다고 공시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98의 7 일대 4만2천999.2㎡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토지를 취득했다.
토지 취득 금액은 277억6900여만원으로 자산총액 2,566여억원의 10.82%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27억원 가량을 계약금 명목으로 인천경제청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매입한 토지 인근에 삼성바이오로직스 R&D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관련 시설 확장 등 연구소 부지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토지 매입을 포함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사업 진행 속도를 보이는 모습이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전자와 제일모직, 삼성물산 등 핵심 계열사들이 97%가 넘는 높은 비중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 구축이 빠르게 진행됐다. 이미 준비 중인 제품만 5종으로 이 가운데 4개 제품이 국내 임상 3상에 진입한 상태다.
해당 제품은 국내 병원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과 레미케이드, 휴미라, 유방암억제제 허셉틴이다.
또, 2016년에는 15만 리터 규모의 제2공장이 완공될 예정으로 바이오시밀러 생산설비가 세계 3위 수준에 이르게 된다.
한 바이오산업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제약분야에 등장하게 되면 미치는 영향은 클 것"이라면서 "하지만 긍정적인 영향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국내 바이오 산업은 기술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자금력이 부족한 점에서 항상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업계에서는 삼성의 빠른 제품 출시를 통해 바이오산업 규모의 성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