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굿씨 병이란 일반인에게 생소하고 발음조차 어려운 병이다. 더 정확한 이름은 ‘오스굿-슐라터(Osgood-Schlatter)병’이다.
미국 의사 오스굿과 스위스 의사 슐라터가 우연찮게도 1903년 같은 해에 이 병에 대해서 처음 기술하였고 이 둘의 이름을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
오스굿씨 병은 무릎 앞 슬개인대가 붙는 경골 부위의 성장판에 염증이 생기면서 뼈가 커지는 병이다.
우리나라처럼 좌식 생활을 하고, 농구 같이 뛰는 운동을 많이 하는 성장기 남학생, 활동량이 많은 군인들 경우에 흔히 발병하고 있다.
주 증상으로는 무릎 앞에 튀어나온 뼈 때문에 무릎을 꿇고 앉거나 쪼그리고 앉기가 힘들다.
군대에서 힘든 훈련을 받고 염증이 심해져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오스굿씨 병은 대부분 운동을 삼가고 안정을 취하면 염증과 통증이 저절로 없어지게 된다.
하지만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튀어나온 뼈로 인한 불편감이 심한 경우에는 튀어나온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
기존의 수술적 치료는 슬개 인대 옆 5cm 정도 피부 절개를 하고 튀어나온 뼈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절개로 인한 수술 통증이 심해 결과가 좋지 않았다.
최근 관절내시경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국제학술저널에 오스굿씨 병에 대한 관절경 이용의 새로운 치료법과 결과를 소개한 논문이 채택됐다.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는 상처도 적고 수술 후 재활이 빠른 장점이 있으며, 무릎 꿇을 때의 반흔부 불편감도 많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굿씨 병은 젊은 환자들에게 흔히 발병하며 심한 통증을 주고 있지만 보통 약물 등으로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았다.
미용적으로도 좋고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많은 환자들이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