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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암으로 인해 환자들이 갑작스러운 통증을 겪는 시간을 절반 가까이 단축시켜 환자 삶의 질을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최근 암 환자 전용 응급실인 ‘긴급진료실’을 찾은 암환자 45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입실 시 중등도 이상의 극심한 통증에서 경도 이하의 약한 통증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종전 평균 27시간에서 15시간으로 크게 줄었음을 확인했다.
암으로 인한 갑작스런 통증은 환자들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도 긴급진료실을 찾는 암 환자의 약 25%는 통증 조절이 목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아산병원은 긴급진료실을 찾은 암환자의 통증 정도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진통제 투여 후 통증 정도를 재확인하도록 표준 치료절차를 강화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암성통증관리지침 권고를 토대로 통증이 조절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통증 조절시간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환자의 통증 확인 횟수가 평균 5.9회에서 8.2회로 늘었으며 퇴원 시점의 평균 통증 강도 또한 적절하게 조절됐다.
김연희 간호부원장은 “암 치료 과정에서 동반되는 통증은 환자들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암환자 통증이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개선된 통증관리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종양간호협회(Oncology Nurse Society)에서 발행하는 임상종양간호저널(Clinical Journal of Oncology Nursing) 온라인 최신호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