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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의사들을 이끌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에서 최종 판가름 날 전망이다. 물론, 우편투표도 동시 진행된다.
8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직선제로 치러지며 온라인투표 또는 우편투표로 진행된다.
선거인 명부가 확정되면 오는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간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다. 현행 규정에 따라 선거운동은 2월 13일부터 가능하다.
8일 김완섭 위원장은 “전반적인 선거 준비는 끝났다”며 “임총에서 논란이 됐던 부분이 정리가 되면 최종적으로 일정을 확정짓고 내주 경 공고를 통해 본격적인 회장 선거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 기존에는 최근 3년 연속 회비를 납부한 자에 투표권이 주어지는데 대통합혁신위원회에서 2년 연속 회비 납부자에게 주어지도록 하는 방안이 ‘비중있게’ 논의, 유력시 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 선거에서 선관위 역시 눈여겨보고 있는 대목이 바로 ‘투표율’이다.
만약 2년 회비 납부자에 한할 경우에는 약 5만명이, 최근 3년 중 연속성과 관계없이 2회 회비 납부자에 한할 경우에는 약 5만8000명이 투표권을 가질 것으로 선관위는 예측하고 있다.
현재 매듭을 짓지 못한 부분은 또 있다.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되 이에 동의하지 않은 유권자들에게는 ‘자동’으로 우편 투표권을 줄 것인가 여부다.
김완섭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는 17일이나 24일 개최 예정인 임총에서 이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선거관리규정이 개정되면 대략적인 유권자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후보들 간 신경전은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은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회원들의 무관심이 곤두박질치는 투표율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직선제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제33대부터 제38대 회장까지 치러진 직접선거에서 투표율은 20%이상을 넘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사실 지난 제38대 회장 선거에서도 처음으로 적용된 온라인 투표 방식과 회비 납부 기준 강화 등으로 많은 문제 제기가 이뤄졌다.
김완섭 위원장은 “대의원회에 건의해 2015년 치러질 회장 선거는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표율을 올리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등 여러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는 가운데서 높은 투표율, 무엇보다 높은 지지율로 당선된 ‘수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출마가 확실시 되는 인물은 추무진 의협 회장,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 송후빈 충남의사회장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