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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성형외과를 소유한 리젠메디컬그룹이 슈넬생명과학 인수에 나서 의료와 제약 사업체간 인수합병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슈넬생명과학은 8일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리젠메디컬그룹과 지분 매각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공시에는 ‘당사 최대주주는 리젠메디컬그룹과 지분 매각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더구나 슈넬생명과학이 지난해 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리젠메디컬그룹을 선정했다는 내용을 담은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은 뜨거워졌다.
실제 이날 400원대에 머물렀던 슈넬생명과학 주가는 장 초반 오전 9시30분부터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전일 대비 14.95%가 오른 4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슈넬생명과학뿐만 아니라 인수 협상 대상자로 부상한 리젠메디컬그룹과 그 관계사도 주식시장의 관심은 모아졌다. 코스닥 상장사인 리젠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한 것이다.
이날 리젠 주가는 2,120원에서 시작해 오전 9시 30분 2,075원으로 하락했다가 오전 10시 2,420원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리젠은 리젠메디컬그룹 내 리젠성형외과 김우정 대표원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로 유류도소매 및 캐패시터 제조및 화장품 마스크팩 사업 등을 주로 하고 있다.
특히, 리젠은 지난해 12월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타법인 주식을 처분해 총 16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여서 향후 슈넬생명과학 인수 과정에서 지분 참여 등도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 의약품 및 중국 의료관광사업 등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리젠메디컬그룹이 슈넬생명과학을 인수하게 될 경우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설과 관련, 리젠메디컬그룹 관계자는 “슈넬생명과학 인수에 대해 검토 중에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안이 없어 인수 자금 마련을 포함해 아직 밝힐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공시한 대로 리젠메디컬그룹이 우선협상대상인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결정된바 없다”며 “우선협상대상에 대한 계약이 1월 중 만료예정이어서 근시일 내에 구체적인 매각 대금과 방식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수 대상 기업의 사업과 관련해 중국 진출설도 있는 것으로 알지만 이 같은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