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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작년 업계 최초 수출 2억불 돌파
"백신 분야 60% 급증 등 성장 견인"
[ 2015년 01월 12일 10시 50분 ]

녹십자가 국내 제약사 최초로 수출액 2억달러(약 2170억원)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대비 40% 증가한 수출액으로 독감, 수두 등 백신 분야 급증이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백신 부문 수출액은 약 6천만 달러로, 2013년보다 60% 가량 증가했다. 독감백신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입찰을 통해 3,8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과다 출혈로 인한 쇼크를 방지하는 '알부민'과 면역결핍치료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등의 혈액분획제제도 중국, 인도, 중동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또 2013년 태국 적십자로부터 수주한 혈액분획제제 플랜트와 관련해 지난해 4,700만 달러 가량의 매출이 발생한 것도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녹십자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기업과 혈장처리능력 25만리터 규모의 혈액분획제제 플랜트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몇몇 국가들과 추가로 플랜트 수출을 협의 중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도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혈액분획제제의 중동, 남미지역 신규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중남미 국가들의 예방접종확대계획으로 수두·독감백신의 국제기구 수주 물량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환기자 junghwans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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