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8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허그(Hug)·성(Sex) 치료" 주장 정신과 원장
의협, 중앙윤리위 징계 심의 부의…학회 "행동치료기법 존재하지만 비윤리적"
[ 2015년 01월 15일 20시 00분 ]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최근 입원 환자 성폭행 사건 논란에 휩싸인 정신과 의원 원장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 회부키로 했다.


의협은 1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신경정신과 의원 유모 원장을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부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Y 원장이 입원 중인 환자를 허그(hug) 및 성(sex) 치료라는 명목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의협은 해당 사안에 관한 사실 관계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및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에 의학적 자문을 요청했다.


정신 질환 치료 방법 중 '허그(hug) 치료'나 '성(sex) 치료' 또는 이와 유사한 치료 방법이 존재하는지 여부 등을 자문한 것이다.


그 결과 학회와 의사회는 회신을 통해 "행동치료기법으로서 성(sex) 치료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이번 사건의 경우, 의사가 환자의 성적 동반자 역할을 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우선, 의사회에 따르면 성기능 장애에 대해 감정과 관련한 정신적인 원인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행동치료기법으로 성 치료(sex therapy)가 존재한다고 전제했다.


다만, 치료 방법이 존재한다고 해도 의사 본인이 직접 당사자가 돼 그 치료 행위를 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는 방향으로 판단했다. 치료자가 환자의 성적 동반자 역할을 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비윤리적이며 금기로 봐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학회도 유사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회는 "물론 '성(sex) 치료'나 허그(hug) 치료라는 것이 따로 이름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다만, 악수나 어깨 두드림 등 과 같은 신체적 접촉은 치료자 의도에 따라 접촉 영역 등 그 허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학회는 "하지만 환자와 치료자 신뢰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경우 필요한 경우는 악수나 어깨 두드려 격려할 수는 있으나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학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환자 간 성적 접촉과 관련, 교과서인 'Kaplan & Sadock`s Synopsis of Psychiatry-Behavioral Science/Clinical Psychiatry 11th Edition'에서도 비윤리적 행위로 엄격히 명시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의협은 "의사회와 학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한 결과, 결국 유모 원장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 심의 부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여환자 가슴 촉진 고수 의사 해고 적법"
진료받던 여성 10명 중 1명 '성희롱' 느껴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