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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관절·수지접합 두 분야 동시에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예손병원이 오는 6월 새 건물로 이전, ‘제2 개원’을 앞두고 있다.
정부 인증 의료기관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새로워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의료를 통한 인간애 실천’이라는 진료 철학은 불변(不變)이라는 것이 예손병원 의료진들의 다짐이다.
예손병원은 지난해 8월 기공식 이후 현재 증축 공사 중인 새 병원[사진 上]이 오는 6월 완공 예정이다. 7호선 춘의역 부근에 지하 1층, 지상 9층의 1만4361㎡ 규모로 193병상을 갖추게 된다.
▲예손병원 조감도 |
임수택 대표원장[사진 下]은 “노후한 건물과 시설 보완의 한계점이 그동안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왔다”며 “안전한 의료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병원의 최우선 목표였기에 이전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새 병원의 키워드는 ‘안전’이다. ‘수술실 클린 룸’ 등과 같이 병원 내 환자 감염을 최소화하는 감염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임수택 대표원장은 “이 외에도 환자가 안전한 병원,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 개원으로 병원은 새 옷을 갈아입지만, 환자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하면서 최적의 진료서비스를 지향, 환자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철학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예손병원은 과다한 광고 및 홍보 등을 하지 않으면서도 지역내 대표병원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유명하다.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앞다퉈 유명 스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일이 예사인 의료계의 현실을 고려하면 남다른 행보라 할 수 있다.
이는 예손병원의 전문성과 맞닿아 있다. 2000년대 중반 세계수부외과학회 서울 유치를 준비하면서 대학병원 전문의들도 시행하기 어려운 수부 관련 응급수술을 예손병원에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때부터 환자들이 본격적으로 예손병원을 찾았고, 환자들의 치료 경험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2011년 제1기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지정된데 이어 2014년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수지접합과 관절 분야 전문병원으로 재지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러한 전문성 근간은 전문의 13인의 협진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예손병원 의료진은 매일 아침 모닝 컨퍼런스에 참석해 수술 환자 케이스를 연구한다.
의료진 간 수술 노하우를 공유해 의료 질 향상을 꾀하고, 꼭 필요한 수술인지를 토론해 과잉수술을 사전에 방지하기 해서다.
협진시스템의 장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환자들이 척추, 관절, 수부, 족부 각각의 분야에 대한 진료를 받더라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료한다. 환자들은 최소한의 부담으로 최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임수택 대표원장은 “협진시스템 덕분에 의료진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환자에게는 정확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며 “환자들에게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라는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