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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간 머크세로노 사업부를 이끌었던 김영주 부서장[사진. 사장 대우]이 지난 16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달 말 한국머크를 떠난다.
다른 회사로 적을 옮길지 아니면 당분간 개인적 휴식을 취할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제약사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왔다는 설도 제기된다.
김영주 부서장은 지난 2007년 한국머크가 한국세로노와 합병을 하면서 부서장으로 영입된 이래 지난해 말까지 머크세로노 전문의약품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그는 머크세로노를 맡기 전 15년 넘게 BMS, 릴리 등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경험을 쌓았다.
한국노바티스 마케팅 상무 재임 시절에는 항암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07년 12월 한국머크로 영입되면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레비프’ 및 전이성 결장직장암 치료제 ‘얼비툭스’ 등 희귀의약품 공급과 불임치료 시장 저변을 확대했다.
특히 MR들이 리베이트보다 제품 디테일 영업이 가능토록 대학병원과의 계약을 통해 전문의에게 직접 배우는 ‘유니버서티 어드벤스트 메디컬 트레이닝 프로그램’(University Advanced Medical Trainning Program)을 기획하기도 했다.
이처럼 회사 성장의 주축을 담당했던 그가 박수 갈채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퇴사를 결정,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의 사직으로 머크세로노의 제너럴매니저는 공석으로 남겨진 상태다.
한국머크 인사팀 관계자는 “이번 퇴사는 개인사유에 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서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후임자를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머크세로노 관계자도 “김영주 부서장님은 사원들에게 항상 존경받는 분이셨다. 많이 아쉽지만 정상에서 떠나시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