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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법 시행 맞춰 전문성 제고 치과위생사협회
내달 계도기간 종료…김원숙 회장 "외부 헛된 주장 흔들림 없이 전문성 강화 주력"
[ 2015년 01월 22일 20시 00분 ]

적법한 전문치과의료전달 체계 확립을 목적으로 도입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계도기간(이하 의기법)’이 다음 달 종료된다. 이에 따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의기법 시행에 발맞춰 전문 역량을 높이고, 합법적 업무수행을 위한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지난달 ‘치과위생사회관 개관’을 기반으로 국내 치과위생계 역량을 총 결집할 수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과진료 효율성 및 국민 보건건강 향상이란 목표를 내걸고, 2015년을 미래 초석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치위협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 주요 계획을 소개했다. 국내 치과위생사제도 도입 반세기를 맞아 다양한 사업이 구상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의기법 시행’ 관련 내용이다.

 

지난해 말부터 간호조무사협회는 의기법 시행을 앞두자 치과계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해왔다. 그러나 치위협은 직역별 전문성 강화는 ‘국민 보건건강 향상’에 반드시 수반돼야 할 제반사항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원숙 회장은 “우선 치과위생사를 구해지 못했다는 일부 주장은 말이 안 된다”며 “2년 계도기간 동안 벌써 약 1만2000명 신규 인원(졸업생 기준)이 배출됐다”고 단언했다.

 

그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유독 한국에서만 치과위생사 업무 범위 현실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의기법이 논란이 되는 상황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계도기간 전부터 이미 의기법은 시행된 것이다.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즉, 의기법 시행 이후 치과계 현실 반영해달라는 의견을 존중해 계도기간을 합의했지만 더 이상 지체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의기법은 도입 과정에서 보건복지부 주도 하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유관단체 참여 협의체가 운영됐다.

 

김원숙 회장은 “현재 치위협이 집중해야 할 부분은 의기법 시행에 맞춰 회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체적인 기반 조성”이라며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국민들이 안심하고,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치위협은 면허신고제가 시작됨에 따라 정부 위탁 보수교육 운영기관으로써 우수한 컨텐츠 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다. 보수교육 관리감독 강화와 사이버교육센터 개편 등이 추진된다.

 

치위생교육원 운영 활성화를 통해 ▲임상치위생 통합교육 ▲연차별 역량강화 교육 ▲직무 연관 자격과정 교육 ▲해외 연수 프로그램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원숙 회장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회원들이 보건의료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성 제고에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치위협은 효율적인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 운영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정 기준에 맞춘 대학 교육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지 판단을 향후 치위생교육평가원이 내리게 될 전망이다.

 

현재 각종 설명회에서 나온 여론을 수렴해 평가기준을 보완·개선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치위생교육평가원 법인 설립이 모색된다.

 

김원숙 회장은 “미국 프로그램의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평가기준 마련에 고심 중”이라며 “아직 정부 인증까지 획득하지 못했으나, 사실상 치위생학과 대학 평가 기준은 치위협에만 마련돼 있다. 공신력은 충분할 것으로 자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방적으로 천편일률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할 생각은 없다”며 “각 대학별 여건에 맞는 평가기준을 통해 치위생학과 졸업생의 ‘전문성 강화’가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등 선진 5개국 치위생사협회와 교류 활성화 추진

 

치위협은 ‘한국치위생 50년’을 기념해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선진 5개국 치과위생사협회 대표를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동 학술연구, 교과목 표준안 개발 TFT 운영 등을 통해 교육과 실무의 간극(間隙)을 좁힘으로써 회원들의 학술역량 제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계치과위생사연맹, IFDH 회원국, 기타 국제기구와 활발한 국제교류를 맺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원숙 회장은 “세계 치위생계 동향 모니터링과 협회 동정 홍보, 치위협보 영문판 발행 등을 통해 국내 치위생계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구인·구직난 타결을 위한 ‘유휴인력 재취업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유관단체와 협력을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치과 의료기관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도모하겠다”고 언급했다.

김민수기자 km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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