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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분야 대가인 노영수 교수[사진]의 한림대의료원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화의료원은 강동성심병원 일송두경부암센터장을 역임한 노영수 교수를 영입, 이대목동병원 두경부암·갑상선센터 센터장에 임명했다.
노 교수는 현재 두경부외과 전문의 4명 및 성형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다양한 분야 전문의들과 함께 선진화된 진료환경 구축에 전력 중이다.
아울러 병동전문간호사 도입, 코디네이터 증원, 진료과가 아닌 팀제로 개편된 의료 패러다임을 마련하고 있다.
마곡지구 제2병원 건립을 앞두고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이라는 이화의료원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런 가운데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이사장이 직접 노영수 교수에 복귀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림대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두경부암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성공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선 노영수 교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노 교수가 이화의료원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이끌었던 강동성심병원 일송두경부암센터는 두경부암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했던 1990년대부터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운영됐다. 현재 2000여건의 수술을 시행, 최고의 두경부암 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특히 두경부암은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의 수술적 치료와 종양혈액내과의 항암약물치료, 방사선종양학과의 방사선치료, 영상의학과의 영상진단은 물론 성형외과의 재건수술, 병리과의 조직학적 진단 등 적극적인 협진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두경부암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한 의사 중 한명으로 꼽히는 노 교수는 197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한림의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밴더빌트대·홍콩대 퀸메리병원에서 두경부 악성 종양 분야를 연구했다.
노영수 교수는 “한림대의료원에 돌아와 두경부암병원 설립에 힘을 보태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복귀 시점은 명확치 않지만 우선 내주 중 이화의료원에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해 복귀할 뜻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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