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 파견을 나갔던 보건복지부 서기관들이 속속 원대 복귀하며 요직에 배치되고 있다.
일단 과장급 공무원들 복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장급 인사들도 조만간 돌아올 전망이다.
우선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에 파견을 나갔던 정영훈 서기관이 오는 26일자로 보건의료정책실 의료기관정책과장으로 보직을 명(命) 받았다.
행정고시 40회 출신인 정형훈 서기관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출신으로, 파견 나가기 전까지 보육지원과장과 보육기반과장을 역임했다.
의료기관정책과장 자리는 보건의료정책실의 핵심 부서로, △의료기관 인증 △상급종합병원 지정 △의료분쟁 조정 △의료법인 관리 등 의료기관과 관련한 굵직한 정책을 담당한다.
현안으로는 △1인 의료인, 1개 의료기관 개설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 △요양병원 안전대책 강화 등이 산적해 있다.
정형훈 과장은 앞으로 최성락 보건의료정책관의 지휘 하에 행시 선배인 보건의료정책과 이형훈 과장(38회), 의료자원정책과 임을기 과장(39회) 등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후배로는 행시 한 기수 아래인 약무정책과 오진희 과장(41회)이 포진해 있다.
한편 정형훈 과장의 전임자였던 곽순헌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이번 인사에서 기획조정실 재정운용담당관으로 발령 받았다.
앞서 정형훈 과장과 행시 동기인 이스란 서기관도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파견 근무를 마치고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에 복귀했다.
이스란 과장은 복지부에서 3대 과장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재정과장과 보험급여과장을 잇달아 역임한 인물로, 일찌감치 내부적으로 능력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7일자로 인구정책실 요양보험제도과장으로 발령을 받아 현재 장기요양보험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또 작년 12월에는 국립외교원에 파견을 나갔던 염민섭 부이사관이 교육을 마치고 인구정책실의 주무부서인 인구정책과장으로 복귀했다.
이달 초에는 세종연구소로 교육 파견됐던 조신행 서기관이 복귀해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과장으로 발령 받았다.
이들 과장급 공무원 외에도 외부 교육 및 해외 파견을 나갔던 국장급 인사들의 대규모 인사 복귀도 예정돼 있다.
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으로 파견됐던 김강립 국장(행시 33회)은 당초 오는 2월 복귀 예정이었지만 오는 8월 말까지 파견기간이 연장돼 귀국 시점은 9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OECD 대한민국정책센터에 나가 있던 주정미 국장(행시 34회), 중앙공무원교육원에 교육 파견을 나갔던 강도태 국장(행시 35회), 의사 출신으로 국방대학교 파견 중인 허영주 국장도 조만간 복귀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