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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최된 서울시의사회 의약분업 재평가 촉구 토론회 행사장에서 정신과 의사가 자살을 시도했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충격을 던지고 있다.
이 의사는 1944년생으로 서초구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날 행사가 진행된 서울시의사회관 4층 남자화장실에서 처음 발견됐다.
최초 목격자 등에 따르면 고인은 화장실 변기에 상체가 젖혀진 채 앉아있는 상태였으며 칼로 목을 그은 흔적이 선명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 당시 이미 바닥에는 대랑 출혈로 피가 흥건했다.
사건 발생 30여분 만에 이 의사는 여의도성모병원로 후송된 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응급치료 등을 받았으나 결국 오후 8시 51분경 대량 출혈로 사망했다.
이 의사가 왜 이날 의약분업 토론회에서 자살을 시도했는지, 정확한 이유에 대해선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의사회 최안나 대변인은 "이러한 일이 생겨 너무나 안타깝고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유족들에게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사는 최근 환자에 대한 성(Sex) 치료를 했다가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의사로 알려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