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금년 1/4분기에는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다.”
지난 2012년 출범 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KT와 연세의료원이 공동 출자해서 설립한 후헬스케어가 올해 신사업에 착수,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세의료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현 버전인 u-Severance 2.0을 고도화하는 것을 필두로 오는 3월 병원 연구자재 B2B 온라인 몰 사업을 론칭,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올해 145억 목표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후헬스케어는 내달 u-Severance 3.0 1단계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해당 사업은 약 50억원 규모로 약 1년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제한입찰경쟁 공고를 내고 최근 소프트센, LG CNS와 계약을 체결했다.
SAF(Severance Architecture Framework) 적용 및 시스템 구조 업그레이드는 후헬스케어가 전담하고 나머지 진료지원 및 원무 개발은 소프트센, 사용자 친화적 화면 디자인은 LG CNS가 맡는다.
고도화 작업 완료 이후에는 솔루션을 패키지화해 타 의료기관으로의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박창영 부사장은 “U-severance 솔루션은 이미 오랜 기간 검증을 받았다”며 “세브란스 브랜드 이미지를 십분 활용해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버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타 병원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헬스케어가 u-Severance 3.0 패키지의 벤더 역할을 할 경우 앞으로 시스템 구축을 직접 담당할 파트너사 선정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박창영 부사장은 “연세의료원 브랜드 이미지와 후헬스케어 경영 철학에 부합하는 신뢰할만한 파트너를 신중하게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캐쉬카우(Cash Cow) ‘e-Market Place' 3월 론칭
‘e-Market Place’도 올 3월 경 가동 예정이다. e-Market Place는 병원 연구자재 온·오프라인 물류 공급 사업으로 약 2만개의 연구시약 DB를 구축, 클릭 한번 만으로 제품 구매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해당 사업은 후헬스케어의 안정적인 수입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세의료원에 할당되는 국책과제는 한해 1200억원 규모에 달하고, 연간 200억원 가량을 인건비 및 연구자재 구입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당초 지난해 말 론칭 예정이었지만 업무 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의료진, 연구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영일 경영기획팀장은 “익숙하지 않은 방식에 따른 혼란을 최대한 줄이고, 기존 전화주문 방식에 비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종 작업을 마무리하고 3월 경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KT의 영업망을 활용한 병·의원 급 대상 ‘Giga Hospital' 사업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Market Place와 더불어 또 다른 캐쉬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창영 부사장은 “지난 2년 간 신중하게 자사만이 가능한 사업 영역을 고민했고, 금년 1/4분기부터는 그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KT와 연세의료원의 시너지를 십분 활용해 새로운 의료패러다임 창출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