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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제2병원이 들어설 마곡지구가 들썩이자 이화의료원이 웃음 짓고 있다.
서울시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마곡지구에 투자가 활성화되면 지역 발전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고, 이화의료원 역시 그 영향을 받으며 순조롭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현재 이화의료원을 품을 마곡지구에는 LG그룹을 필두로 롯데그룹, 대우조선해양, 이랜드그룹, 코오롱그룹, S-Oil, 넥센타이어 등의 대기업들이 R&D클러스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LG그룹은 2020년까지 2조4000억원을 투입해 R&D연구시설(사이언스 파크) 건축을 위해 지난해 8월 첫 삽을 떴다.
2017년 준공 예정인 LG사이언스파크는 부지만 17만여m²로 완공 후에는 LG전자를 비롯해 LG화학, LG이노텍, LG생명과학 등 11개 계열사, 4만여 명의 연구 인력이 입주할 예정이다. 마곡지구 안에 근무할 총 연구 인력만 16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정부가 ‘9‧1 부동산 대책’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정부가 2017년까지 신규 공공택지 지정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반사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마곡지구 내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대한 실거주 혹은 시세차익을 노리는 부동산투자업체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해외 진출과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교통망은 마곡지구의 최대 장점 중 하나다.
마곡지구는 강남, 여의도로 통하는 9호선 신방화역, 마곡나루역, 양천향교역과 5호선 마곡역, 발산역, 신설 예정인 공항철도 마곡역을 통해 환자과 의료진 등이 기존의 편리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근교에는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공항로가 연결돼 있다.
또한 김포공항까지 2km, 인천공항까지 40km 등 주요 공항과 지근에 위치, 해외환자 유치와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화의료원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이들 요소는 4만3000㎡ 규모의 부지에 들어설 마곡지구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이화의료원이 환자의 타지역 유출 없이 유동인구와 주거인구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곡지구 부동산 관계자는 “마곡지구에서 이화의료원은 의료기능을 채워주는 요소다. 특히 실주거 수요자에게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화의료원 관계자 역시 “이대목동병원과 지근에 위치해 새로운 수요 찾기가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전제조건이었다”며 “마곡지구 활성화가 이화의료원 제2 병원의 안정적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