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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醫 회장선거, 이광래 vs 이영재 2파전
후보자 등록 마감, 내달 12일 직접선거로 선출
[ 2015년 01월 30일 12시 11분 ]

    ▲ 이광래 인천시의사회 수석부회장           ▲이영재 전 부평구의사회 회장

 

전국 시도의사회가 차기 회장선거를 위한 레이스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전남, 경기도에 이어 인천시의사회도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30일 인천시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인천시의사회 이광래 수석부회장과 이영재 전 인천시 부평구의사회 회장이 이번 선거에서 맞붙는다.

 

이광래 부회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 의료체계는 의사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이제는 더 이상 참기만 할 수 없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무임승차 없는 의사사회 조성과 회원 단합으로 안으로는 의사회의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의사의 권익을 반드시 찾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5세 이상 독감접종 사태에서 보았던 약한 의사회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면서 "전부가 아니면 전무라는 각오로 어중간한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이 부회장은 "정·관계 유대 강화를 위해 더 부지런히 돌아다니겠다"며 "전체 반조직 개편과 지원을 통해 반모임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내부 개혁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 부회장은 "회원의 힘으로 만든 제도 혜택은 회원만이 누려야 한다"며 "투쟁 때 불참한 사람이 오히려 이득을 보는 일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성실한 회원과 비회원 및 의무 불이행 회원 간 차별을 두겠다"며 "회비로 운영되는 모든 회무와 행사, 정보 등을 차단하고 회비 비납이나 모든 투쟁에 불참하는 회원 명단은 공개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회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회장은 "윤형선 집행부의 흑자 재정을 이어나가고 더욱 재정을 절감해 회비 인하까지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래 부회장은 전남의대를 졸업했으며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부회장, 인천시의사회 정보통신부회장, 인천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인천시 남구의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광래 부회장과 격돌할 이영재 전 인천시 부평구의사회 회장(이영재비뇨기과의원)은 '행동으로 확실히 보여주는 회장, 실천력 있는 회장'을 모토로 내걸었다.

 

이 전 회장은 "그 동안 의료계와 관련된 법 조항, 규제법안, 시행령은 의료계 의견보다는 여론몰이 식으로 진행돼 정부 목적에 맞게 짜 맞혀진 것이 현실"이라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의료계의 상황은 의약분업이 실시된 후부터 계속 내리막을 향하고 있다"며 "인천시의사회가 필요로 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때문에는 공약에는 내부 화합을 다질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부터 대정부 투쟁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까지 담겨 있다.

 

이 전 회장은 "각 구의사회 마다 등산, 낚시, 바둑 등 여러 동호회를 만들고 반모임 활성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면서 "또한 현안에 대해 회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다양한 영역에서 외부 활동 범위를 넓혀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전 회장은 "정치인과 언론인을 포함해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의료계 목소리가 국회에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정무이사 수를 증원해 인력 보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개원의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교수 및 전공의들의 권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이 전 회장은 "전공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근무시간 규정 준수, 추가 근무 시간에 대한 정당한 수당 지급, 수련환경개선을 위한 평가기구 설치 등에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의사회장으로 활동할 당시 구의사회로서는 처음으로 '법인'을 설립했다는 점을 장점으로 부각시키며 앞으로도 같은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이 전 회장은 "3년 간 구의사회 회장의 모습을 돌이켜보면 회원들과 함께 단합된 모습을 만들어 내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이 모든 것이 현 시점에서 인천시의사회장이 해야 될 업무"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부회장, 인천시 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회장, 인천시의사회 감사, 인천시 부평구의사회 회장, 대한비뇨기과의사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인천시의사회는 내달 12일 각 구 총회에서 직접투표로 선거를 진행한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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