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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의정부 이전 승인…대학·병원 연내 착공
캠퍼스 2018년·1천28병상 종합병원 2019년 완공
[ 2015년 02월 02일 12시 34분 ]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을지대가 올해 안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을 착공한다. 을지재단은 교육부로부터 대학 이전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의정부캠퍼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8만9660㎡에 건립된다. 성남, 대전에 이은 제3캠퍼스다.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대학원 등으로 구성되며 700여 명이 재학하게 된다.

 

을지대는 지역 고교 출신 학생을 일정 비율 우선 선발하거나 입학성적 우수자에게 4년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학병원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1천28병상 규모로 아주대학병원에 이어 경기도 내 두 번째며 경기북부에서는 가장 크다.

 

을지대는 병원과 대학을 중심으로 의과학연구소, 비임상시험센터, 의료관광지원센터 등을 갖춘 '헬스케어 테크노 파크'를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이 때문에 을지대 병원이 경기북부지역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경기 중북부지역에는 별다른 상급 의료시설이 없었던 게 현실이다.

 

현재 의정부에는 가톨릭대 의정부 성모병원(700병상)이 운영 중이지만 인구 수에 비해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을지대는 경기북부지역 주민이 을지재단 산하 병원을 이용할 때 진료비 등에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은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다. 6천억원 이상 투자된다.

 

을지재단은 의정부시와 협의, 행정절차를 거쳐 캠퍼스와 병원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캠퍼스와 부속 병원은 의료와 교육 불균형을 해결할 것"이라며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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