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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결합형 에스트로겐(CE)와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s)을 결합한 최초의 TSEC 계열 폐경증상 치료제 듀아비브를 국내 출시했다.
폐경기 증상 완화 및 골다공증 예방 효과를 지닌 에스트로겐과 호르몬 조절제인 바제독시펜을 합쳐 자궁 및 생식기, 유방 관련 자극 등 부작용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듀아비브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자궁을 적출하지 않은 여성에게 1일 1회 1정 경구투여한다.
폐경 이후 중등~중증 혈관운동 증상을 개선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약효를 지녔다.
이 약의 최대 강점은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의 취약점인 자궁내막 증식 및 암 유발 위험성과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병용요법의 단점인 유방 압통 및 자궁출혈 한계를 뛰어넘어 폐경 증상을 치료한다는 점이다.
CE와 SERMs의 일종인 바제독시펜을 접목해 자궁, 생식기, 유방 자극 없이 안전하고 효율 높은 약효를 보이는 것이다.
듀아비브의 랜드마크 임상인 SMART 연구는 자궁을 미적출한 건강한 폐경기 여성 약 3400여명을 2년동안 관찰했다. 연구 종료점은 12개월차 자궁내막 증식증의 발생 정도다.
3, 6, 12개월 차 피험자들의 자궁내막 변화를 확인하고 두께, 난소 용량, 난소 낭종의 존재를 살폈다. 임상 결과 듀아비브는 투약 12주 차에서 안면홍조와 수면장애 등 폐경질환 발생률을 74% 감소시켜 위약군(51%) 대비 약효 입증에 성공했다.
특히 자궁내막증식 발생률은 위약과 유사하게 1% 미만으로 나타났다.
대한폐경학회 이병석 회장(연세의대 산부인과)은 "폐경 증상으로 고통받는 여성 대부분이 호르몬요법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소극적으로 치료에 임했다"며 "지난 10여년 간 정체됐던 폐경 증상 치료 옵션을 듀아비브가 확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