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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이 강원도 최초로 B형간염 보균자의 신장을 일반 환자에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했다.
강릉아산병원 장혁재 교수[사진]팀은 최근 B형간염 환자인 A(65·남편)씨의 신장을 부인 B(62)씨에게 성공적으로 이식시켰다.
이는 B형간염 환자에 대한 신장 이식 금지라는 의학계 금기를 깨트린 사례로 평가된다.
B형간염 보균자의 신장을 이식받을 경우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급성 간염에 걸려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혁재 교수팀은 이식 전 간염 바이러스 증식 억제제를 사용해 B형간염 공여자의 신장을 신부전 환자에게 이식하고, 간염이 전염 되지 않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환자는 수술 후 신장 기능은 물론 간 기능 또한 정상적으로 유지,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고 특별한 거부반응 없이 회복 중에 있다.
장혁재 교수는 “이제 강원 지역에서도 B형간염 보균자이기 때문에 공여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장이식을 기다리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를 제공해 환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