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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손 꼽히는 소아정형외과 권위자 이기석 박사가 환자와의 ‘동행’을 위한 신중한 첫 걸음을 내 딛었다. 일상으로의 완전한 복귀를 지근거리에서 돕겠다는 그의 철학이 병원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기석 원장[사진]은 최근 송파구 인근에 60병상 규모의 ‘서울석병원’을 개원했다. 서울의대 동문인 김태윤·김성완 정형외과 전문의가 그와 함께 한다.
석병원을 한 마디로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이기석 원장은 "전인적 치료를 위한 최적의 공간"이라고 답했다.
진단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의료 장비와 재활 시설을 갖춘 덕에 환자의 고통을 끝까지 책임지기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석병원은 필립스의 최신형 MRI 장비 'Achieva 1.5 Tesla'를 도입했다. 각 인체 부위에 맞는 전용 코일을 전부 보유하고 있어 영상 진단 결과의 정확성이 높다.
또한 미국 Varian사의 디지털 X-ray는 환자의 방사선 흡수 선량이 적고, 영상 이미지 왜곡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건물 지하 1층에 120평 규모의 재활물리치료센터를 뒀다. 센터에는 무중력 트레이드밀 등 각 적응증에 맞는 재활 치료 시설이 구비됐다.
수술 초기, 중기, 후기에 맞는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 도수치료(manual therapy), 열전기치료, cpm 기구 운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환자 개별 상태에 맞는 재활 치료가 가능하다.
▲서울석병원 재활물리치료센터 |
이기석 원장은 “특화된 재활센터는 전인적 진료시스템의 핵심”이라며 “수술 후 효과를 재활 운동, 재활 치료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지속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근에 한국체육대학교, 서울체육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운동 선수들의 재활 치료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최근 타 병원에서 의뢰한 10대 쇼트트랙 유망주의 ‘우 경골 도수정복술 및 K-강선 고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소아정형외과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울대병원 최인호 교수의 지도를 받은 그는 미국 샌디에고 라디 어린이병원 펠로우를 거쳐, 신촌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부교수를 역임했다.
다년간의 수련 및 임상 경험 덕분에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만 가능한 소아·청소년 특화 진료를 개원가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기석 원장은 “성인 치료에 비해 까다로운 소아·청소년 치료는 의료진의 전문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일반 성장기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전문 운동 선수의 미래를 지켜주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환자 중심으로 진료 시스템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석병원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기석 원장은 “대학병원과 동질의 의료 서비스를 오랜 시간 대기할 필요 없이 원할 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용 측면에서의 환자 만족도는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명함에서도 확인됐다. 이름 석자 아래 개인 휴대폰 연락처를 큼직하게 적어, 의사-환자 간 소통의 창을 열어뒀다.
이기석 원장은 “환자가 개인 연락처에 전화를 하는 때는 의사의 도움이 가장 절실한 순간이 대부분”이라며 “언제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바르고 성실한 진료를 묵묵히 제공하는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