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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모 병원 의사 가족이 전직 제약사 직원에게 흉기와 휘발유 등으로 위협을 당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 제약사 직원 A씨는 오늘(12일) 오전 7시 36분 경 현관문을 나선 의사 B씨와 그의 고3 아들을 흉기로 위협하며 10억원을 요구했다.
A씨는 저항하는 B씨 부자에게 휘발유를 뿌리며 불을 지르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현관에서 몸싸움을 하고 있는 사이, B씨 부인은 현관문과 거실 사이 중간 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게 출입문 비밀번호를 메시지로 전송하는 기지를 발휘한 덕분에 경찰은 출동 1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고 3 아들이 목 부분에 작은 상처를 입었지만 큰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 부부를 범행 대상으로 노리고 사전에 흉기와 휘발유 등을 준비해 현관 밖에서 이들 부자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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