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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류병환 영진약품 사장이 재선임되면서 올해도 영진약품 경영을 이끌게 됐다.
영진약품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류병환 現 사장[사진]을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오는 3월 13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류 사장의 재선임을 선택한 최대주주인 KT&G가 영진약품 전체 지분의 53%를 갖고 있어 사실상 연임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류 사장은 지난 2010년 서울제약 사장에서 영진약품 부사장으로 이직하면서 그해 영진약품의 영업이익을 4억원으로 흑자전환 시키는 등 실적 개선에 힘써왔다. 이에 2012년 3월, 1년 임기의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금년까지 세 번째 재선임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해 영진약품 매출은 16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같은 기간 1% 늘었다.
또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 규모도 2013년에 비해 7.6% 증가한 5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류 사장이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38%를 차지하고 있는 것. 이는 일본 내 CMO(의약품 생산대행)사업과 함께 항생제 수출 상승이 주요 견인동력이다.
앞서 영진약품은 2011년 일본 제네릭 전문업체인 사와이제약에 6년간 500억 원 규모의 세파계 항생제 완제의약품을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중국 중산벨링바이오테크놀로지와 세파계 3세대 항생제인 '세프카펜 세립' 완제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 제약계에서도 류 사장의 재선임은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제약계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국내 제약시장 환경이 좋지 않지만 영진약품은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대주주 입장에서 류 사장을 신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선임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대주주의 지분이 높은 만큼 주주총회에서 연임 가결은 확실시 된다”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및 해외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