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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녹십자의 ‘헌터라제’가 다국적제약사의 독무대였던 희귀질환치료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헌터라제’가 지난 2월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란도에서 열린 ‘제11차 연례 리소좀 질환 네트워크 월드 심포지엄’에서 ‘New Treatment Award’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New Treatment Award’는 리소좀 질환 네트워크가 매년 리소좀 질환 분야에서 중대한 기여를 한 치료제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헌터라제가 북미 지역에서 출시하기도 전에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리소좀 질환은 통상 세포 내 소기관 중 하나인 리소좀의 특정효소 결핍으로 생긴다. 헌터증후군, 고셔병, 파브리병, 폼페병 등이 해당되며 효소대체요법(ERT, enzyme replacement therapy)을 가능케 하는 약제들로 환자들은 치료를 받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헌터라제의 우수성과 관련 질환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은 것”이라며 “각 국의 관련 질환 의사들과 환자단체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