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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이 성공한 토종신약 카나브를 기반으로 3제 복합 항고혈압·고지혈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3제 복합제는 시장 출시된 의약품이 적고 개발에 성공해 복합개량신약으로 인정되면 6년간 독점 판매권을 보유할 수 있어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최근 보령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카나브정(피마살탄)60mg+노바스크정(암로디핀)10mg+크레스토정(로수바스타틴)20mg' 임상 1상을 허가받았다.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3제 복합제의 약동학적 상호작용 및 안전성을 시험하며,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에서 임상이 진행된다.
보령제약은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승전보를 울리고있는 자체개발신약 카나브를 무기로 3제를 합쳐 환자 복약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시장 파급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보령이 3제 복합제 개발에 뛰어든 이유는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시장성이 이미 입증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세 가지 성분을 한 알로 만든 복합제는 환자 및 소비자들에게는 약값을 줄이고 고혈압·고지혈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장점으로 작용한다.
현재 국내 출시된 3제 복합제는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가 유일하며 지난 2014년 1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복합제의 높은 시장성이 이미 입증된데다 세비카HCT가 국내 유일 3제 복합제로 군림하고 있는 만큼 보령제약은 자사 카나브의 강점을 살린 복합제로 시장에 편승하겠다는 의지다.
앞서 보령제약은 카나브를 핵심으로 한 복합제 라인업 강화를 통한 '피마살탄(카나브) 패밀리' 구축에 집중해 왔다.
보령은 카나브+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카나브+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카나브+노바스크(암로디핀) 복합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카나브를 기초로 한 복합제 개발은 고혈압·고지혈증 시장이 복합제로 흘러가는 패러다임에 순응하는 부분도 있고, 카나브의 뛰어난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제품 라인 업을 확장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리피토, 크레스토 두 가지 스타틴 복합제 임상을 모두 진행하는 것 역시 각 스타틴 제제 마다 다른 특성을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뇨제 암로디핀과 카나브 복합제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임상3상에 전력 중"이라며 "가장 최근 식약처 임상 허가 받은 3제 복합제 역시 2~3년 내 출시를 계획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