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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의료진이 몸 전체를 이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탈리아 토리노 의대 연구진은 뇌사자의 몸통을 기증받아 머리에 이식하는 것을 2년 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오는 6월 수술팀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환자와 기증자를 18도 이하로 냉각시키고,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머리와 몸을 분리한 뒤 특수 물질로 신경을 이어 붙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수의 전문가들이 척수 재건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지만, 이 같은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970년 실험에서 몸통을 이식받은 원숭이가 전신마비 상태로 의식을 되찾은 적은 있지만, 사람을 상대로 이 같은 구상이 구체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의료계 일부에서는 기술적 한계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성공한다 해도 환자가 겪을 정체성 혼란과 뇌사자 매매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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