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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15주년을 맞는다. 짧다면 짧은 시간 일산병원 위상은 상당히 높아졌다.
김광문 일산병원장[사진]은 15주년을 기념해 27일 기자들과 만나 일산병원이 걸어온 그간의 발자취를 짚었다.
그는 "2000년 3월, 국민보건향상과 건강보험제도 발전이라는 명제를 실현하기위해 병원이 설립됐다"고 운을 떼며 "전국 상위 15위권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일산병원은 공공병원이라는 제한된 경영여건과 비대학병원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에 뒤지지 않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을 뛰어넘고 선도하는 점도 보였다.
실제 2013년 공공보건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한 점과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의료적정성평가 14개 부문 중 11개 부문 '최고등급'을 받아 전국 14위를 달성했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건강보험제도 발전 위한 다양한 진료서비스 등 시도"
비록 지난해 상급종합병원을 향한 도전에서 중증질환환자 비중이 낮아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하루 3000명에서 4000명을 진료하며 외래만으론 전국 12위, 연간 110만명이라는 진료규모면에서는 전국 15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530여개 질환에 대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포괄간호서비스,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 재활 및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각종 지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자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임의비급여를 일체 하지 않고 적정의료 모델병원의 기능이자 의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역할에 충실했다"면서 "결과적으로 상급종병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중증질환자 비율이 낮았을 뿐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전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원 신임평가위원으로 전국 병원들을 다니며 본 경험을 바탕으로 여타 상급병원들과 비교해 의료인력과 질, 장비와 시설 등 결코 떨어지지 않았음을 자부했다.
한편, 김 원장은 오는 3월 5일 이임을 앞두고 가장 아쉬운 점을 '병원의 저평가된 인지도'라면서 건강보험제도와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해 의료와 의료 외적인 부분에서의 기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