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9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내 첫 병원 설계기술 수출…몽골 200병상
KORTA, 전폭 지원 정림건축 수주…장비 포함 의료IT 구축 등 기대
[ 2015년 03월 01일 20시 00분 ]

이화의료원 마곡지구 제2병원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정림건축이 몽골에 건립되는 병원설계 프로젝트를 수주, 국내 병원의 설계기술 수출 물꼬를 텄다.


이번 수주는 국내 설계사무소가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이를 시발로 병원설계기술 수출 확대 및 파급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TA)에 따르면, 정림건축은 최근 몽골 병원설계 프로젝트 입찰에 참가해 홍콩, 스페인 등 해외 4개 업체를 제치고 기술과 가격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주하고 몽골 보건부가 시행하는 것으로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 송긴하이르항 지역에 200병상 규모(1만7000㎡)의 병원을 짓는 사업이다.


병원 규모는 크지 않지만 몽골 정부는 이 곳을 시범병원으로 지정, 추후 다수의 병원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수출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다.


또한 설계는 병원 건설에서 의료장비 도입, 의료설비 및 의료 IT구축 등 전체적인 사양의 방향을 결정하는 방향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의료 관련 분야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형 의료기관 신·증축 정림건축 선정-정부도 적극 지원


이 같은 성과를 거둔 정림건축은 국내 건축설계 분야에서는 물론이고 의료계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관과 신촌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1000병상 이상의 대형 병원은 정림건축 결과물이다.


지난 2000년 대 서울아산병원이 9만평 규모로 동·서관을 전면 개보수하고, 그를 통해 종합의료센터로 탈바꿈한 것 역시 정림건축의 작품이다.


또한 1000개 전체 병상을 1인실로 짓는 파격 실험 중인 이화의료원 마곡지구 제2병원도 정림건축이 설계를 맡고 있다. 정림건축 설계안은 전병실 1인실 및 원스톱 서비스를 위한 효율적 공간 배치로 환자 중심 병원을 실현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채택됐다.


전병상 1인실의 환자 중심 병동을 위한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 운영 효율 극대화와 환자 및 의료진 동선을 고려했다는 평가다.


정림건축이 의료기관 설계 부분에 있어 선전하고 있는 것은 미래 의료기관의 모습과 변화 방향에 대한 고민을 일찍부터 시작해 시장을 선점해왔기 때문이다.


정림건축은 기능성 설계 방향과 환자동선, 주차장 효율성, 병실구조와 센터중심의 디자인 추세, 외래기능의 중심 등 최근 병원건축의 종합분석 방향에 대해 분석,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건축설계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해외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낮은 상황이다. 이 같은 조건에서 병원설계 기술을 수출하기까지 정부의 지원 역시 크게 기여했다.


코트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현지 프로젝트 입찰 건 관련 동향파악, 네트워크 구축, 참고자료 제공 등 프로젝트의 초기에서 입찰까지 물밑 지원을 해왔다.


또한 울란바토르 무역관은 ADB 측에 유럽 위주의 입찰 성향을 지양하고 전 과정이 공정한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수주는 정부가 국내 의료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병원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물인 셈이다.  


전병석 코트라 지식서비스사업단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병원 설계 분야를 비롯한 신규 수출 먹거리를 더욱 확대, 발굴할 것"이라며 "민·관 병원 프로젝트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몽골·동남아 등 유망 지역에서의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정혜기자 mjh_nui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서울대병원 '아부다비' 세브란스병원 '중국' 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