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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었던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을 줄기세포치료제로 치료하는 첫 투약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시도됐다. 희귀난치성질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코아스템(대표 김경숙)은 한양대학교병원 세포치료센터와 함께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첫 투약은 55세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1월 말 한양대학교병원 루게릭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뉴로나타-알' 처방을 통해 진행된 것이다. 앞서 '뉴로나타-알'은 지난 해 7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후 위해성관리계획에 따른 실행 및 병원 약제심의 등의 절차로 인해 지연돼 왔다.
현재 코아스템은 이번 투약을 시작으로 전국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투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임상 결과 기존 치료제인 '리루졸'과 '뉴로나타-알주'를 함께 투여할 때 '리루졸' 단독 투여시보다 질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는 루게릭병 치료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코아스템 김경숙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약 35만명의 루게릭병 환자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번 첫 투약으로 환자와 의료진이 루게릭병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